내눈에 보인세상

탱자(2010,10,15)

너누리[삼척동자] 2010. 10. 15. 14:07

 

 

어렸을적

시골 마을의 대지주

별명이 호랑이 할아버비였다

할아버지의 커다란집은 내키의 두배가 넘는 탱자나무 울타리였다

온통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듯이 탱자가 가득 열리곤 했는데

이젠 탱자 보기가 거의 힘들다

우연히 발견한 탱자나무

추억에 젖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