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눈에 보인세상
겨울 이야기
너누리[삼척동자]
2011. 1. 27. 09:12
매서운 추위가
오래도 게속된다
추운날씨에 내린눈이 녹지를 못해
겨울은 그 꼬리를 한없이 길게 끌고 가는데
이 시골에 사는 나는
마음속에서 봄을 기다리건만
아직도 따스함이란 없구나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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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돌아오는길 골프연습장 철탑위로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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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가는길 오십천하류에 태양이 불을 지피듯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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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했살 받은 두타산이 청아한 빛으로 나를 반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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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오십천은 말고 푸르다못해 잉크를 뿌려 놓은듯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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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엔 고기도없고 고기를 기다리는 외가리도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를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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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강물은 정적에 파묻혀 잠을 자는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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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어오는 바람에 낮잠을 깨는듯 잔잔한 물결이 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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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하늘엔 낮달이 외로이 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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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날씨때문에 내린 눈이 녹지못해 더욱 추워 보이는 오십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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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있는강물 양지엔 얼음이 녹아 찰랑거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