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누리[삼척동자] 2011. 3. 10. 15:32

 

 

겨우내

이층 화장실에서

한번도 돌아 보지 않았건만

옆지기가 때맟추어 물을준 덕인지

꽃대가 올라오고 있었다

언른 일층 안방의 양지바른곳에 옮겨놓았드니

 하루만에 꽃망울이 터졌다

활짝핀 난을 보고 있노라니

좋은것만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이 부끄러워진다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