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눈에 보인세상

봉평이야기

너누리[삼척동자] 2012. 10. 8. 12:09

 

 

 

너무 늦었다

보름달밤에 내린 눈같다던

하얀 메밀꽃은 모두 지고 없었다

흔적만 남아있는 봉편엔 허생원과 당나귀만이 나를 반겨주고 있엇다

메밀국수 한그릇으로 어쉬움을 달래본

한산한 봉평이었다

201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