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새벽 여명의 신남리 등대 조용히 떠오르는해를 기다려 본다
그렇게 기다림속에 희망을 가득담은 어선은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갈매기가 비상하며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린다
기다리던 붉은해는 수평선위로 솟아오르고
떠오르는 해를 기다리는 나와 갈매기는 한몸이되어 태양속으로 빨려든다
어디론가 희망을 향해 나르는 새처림 내 마음도 해변을 박차고 날아 오르는데
항구로 되돌아오는 베에는 갈매기가 뒤따르니 아마도 만선 인가보다
모래사장엔 해당화도 곱게피어있는 신남리의 아침이다
Samcheokdongza 신남리 등대, 삼척 2014,june. |
엘가 : 아침의 노래, Op.15, 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