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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에 보인세상

옥매 할머니의 선물(2010,09,09)

 

 

신기리 산골에서

평생을 밭일로 허리가 굽으신 옥매 할머니

검게탄 얼굴에 깊은 주름을 갖고 계시다

이제 귀도 잘 안들리시어 목소리만 커지신 분이다

여기있어 하시며 검은 봉지를 놓고 가셨단다

할머니의 아름다운 마음을

사진에 옮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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