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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에 보인세상

별혜는 밤(2010,10,07)

 

    별혜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가슴속에 하나 둘 세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혜는 것은

    쉬이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 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의추억과

    별 하나의 사랑과

    별 하나의 쓸쓸함과

    별 하난의 동경과

    별 하나의 시와

    별 하나의 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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