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혜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가슴속에 하나 둘 세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혜는 것은
쉬이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 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의추억과
별 하나의 사랑과
별 하나의 쓸쓸함과
별 하난의 동경과
별 하나의 시와
별 하나의 어머니, 어머니.
|
|
|
|
|
|
|
|
'내눈에 보인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매기(2010,10,08) (0) | 2010.10.08 |
---|---|
등대와갈매기(2010,10,07) (0) | 2010.10.07 |
새벽(2010.10,06) (0) | 2010.10.06 |
오메가(2010,10,06) (0) | 2010.10.06 |
구름이 두꺼운 아침바다(2010,10,05) (0) | 2010.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