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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에 보인세상

둥굴레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땅속줄기에서 줄기가 나와 60㎝ 가량 자란다. 잎은 줄기 한쪽에 치우쳐서 어긋난다.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피는데,

긴 대롱처럼 생겼으며 꽃부리 쪽은 담녹색이나 꽃자루 쪽은 흰색이다.

꽃부리는 6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야산에서 흔히볼수 있는데

사진은 마당에 피고 있는 놈이다

마지막 사진처럼 잎가에 힌줄이 없는놈과

윗 사진처럼 흰무늬가 있는놈이 있다  흰무늬가 있는겄이 훨씬이쁘다

좀 있어야 활짝 필텐데 비맞은 모습이 너무 예뻐서---

 

20110510

 

 

 

 

 

 

 

 

 

 

 

 

 

 

 

 

 

 

 

 

 

 

 

 

 

 

 

 

 

 

 

 

 

 

 '願'
 
 
 
이제는
변곡점이 없는
단순한 직선과 원으로서 이루어지는
평범한 인생이 아니라
다양한 변곡점으로 시발된
각종 무정형형의 아름다운 곡선처럼
평범한 듯 비범한 인생을 살고 싶다.
 
그래서
삶속에서 만난 운명적인 수많은 우연을
그저 우연으로 끝내버린
무의미한 버림의 과정에서 벗어나
이제는 우연을 필연적인 운명으로 변화시킬
삶의 새로운 변곡점을 가지고 싶다.
 
그것을 위해
갓 태어난 어린 새가
그들의 삶이었던 좁은 대지를 박차고
푸른 하늘로 웅비하는
그들의 준비된 모습을 가지고 싶다.
 
이렇게 하여
깊숙히 휘어진 활에서 부터
모든 에너지를 부여받아
힘차게 날아가는 화살처럼
휘어진 활의 우연을 운명으로 만나서
꽁무늬를 흔들며 힘차게 잘아가고 싶다.
 
 
許天드림


어느 후배가 둥굴레에 봍인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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