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눈에 보인세상

잠시 틈을 내어주네요

 

 

밤새도록

내리던 비가

아침에 한숨 돌린다

하늘을 잠시 열어 놓았나?

두타산 허리에 감긴 하얀 구름이 너무 예쁘다

가보자 혹시 산허리마다 감기고 감긴 운해를 볼수있을런지?

해발 800m 댓재에 올랐다

좋은 운해를 볼수있는날은 아닌가보다

아님 운해는 이런데서 보는게 아닌가 보다

댓재정상은 온톤 구름에 싸여 앞을볼수도없고

산허리에 휘감긴 그멋진 구름도 없다

그래도 하늘은 잠시 빛을 내준다

이장맛비속에서 이런풍경을

담을수 있음에

행복하다

 

20110710

 

 

 

 

 

 

 

 

 

 

 

 

 

 

 

 

 

 

 

 

 

 

 

 

 

 

 

 

 

 

 

 

 

 

 

 

 

 

 

 

 

 

 

 

 

'내눈에 보인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날의 아침바다  (0) 2011.07.14
저고개를 넘으면---  (0) 2011.07.12
붉은노을  (0) 2011.07.08
샤스타 데이지와 금계국  (0) 2011.07.07
추암의 아침  (0) 201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