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같으면
초저녁인 시간
오분리의 밤 바다는 칠흙같은 어둠이다
잠시 어둠에 익숙해져 사물들이 눈에 들어 오는가 싶은데
등뒤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들은 머리카락을 쭈삣거리게 만든다
외로움 보다는 무서움이 훨씬 먼저라 생각되는 오분리의 밤바다 에서
서들러 몇컷 담아본다
201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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