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갠 어느날 오후

2009. 7. 20. 09:39내눈에 보인세상

 
   장맛비 갠 사이로 두타산 봉우리가 저 멀리 보이고
   제법 불어난 오십천 흙탕물도 꽤 맑아 졌구나
   구름이 나서서 따가운 했살도 가려주고
   아이리님이랑 같이산  능소화는 그아름다움을 더해 가는데
   가을을 재촉하는 한떨기 코스모스가 시선을 끄는구나
   했살을 피해 그늘에앉아있는 천둥이는 한가롭기만 하구나

 
   20070716삼척동자

'내눈에 보인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晩秋의 신흥사  (0) 2009.11.09
단풍이 들었네요  (0) 2009.10.15
눈이 많이 왔어요  (0) 2009.01.14
2009 새해아침  (0) 2009.01.02
우리동네 이야기  (0) 200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