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산야생화

2010. 6. 7. 23:21좋은글

 

 

육백산 야생화 / 춘봉 

 

 

 

육백산 야생화가 절로 곱단 말인가
비바람 구름스쳐 천둥번개 몇날이냐
남이야 내속모르니 절로 산다 하여라

 



산허리 감고도는 돌단층 놀라웁다
수천년 짓눌리어 한치두께 되었네
한평생 섞은인정이 층마다 배었구나

 

 

 



찔레꽃 하얀꽃잎 깨끗한 그리움
멀리선 어여뿐데 속살은 가시있네
아서라 찔렸다한들 붉은마음 희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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