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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영산포 / 나해철 1 배가 들어 멸치젓 향내에 읍내의 바람이 달디달 때 누님은 영산포를 떠나며 울었다 가난은 강물 곁에 누워 늘 같이 흐르고 개나리꽃처럼 여윈 누님과 나는 청무를 먹으며 강둑에 잡풀로 넘어지곤 했지 빈손의 설움 속에 어머니는 묻히시고 열여섯 나이로 토종개처럼 열..
2007.10.03 -
8인회 삼척에 다녀가다 20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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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훈아! ! !
승훈아! ! ! 친구가 떠났다 잠자다 갑자기 떠났단다 어른이 된후 만나서 30년을 사귀어 오며 미움 한번 받지 않았던 친구다. 8인회 여덟명중 가장 건강했던친구 가장 착했던 친구 가장 편안하게 해주던 친구 그가 갔다. 환갑이 낼 모랜데, 그걸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올수없는 다리를 건너 ..
2007.08.03 -
두고온 고향(2007년 중복날에 옮기다)
두고온 고향(故鄕) 東歎/ 林成澤 통한(痛恨) 지척에 두고서도 고향에 땅은 저 멀리에 한 서린 절규는 별천지 꿈속의 세상 저승에서도 잊을리 없다 통한... 늘 그리움속을 향하셨던 定平의 永興彎 앞바다 설렘은 사무친 한 친지들 두고 떠나온 몸 꿈결에도 가고퍼 하셨다 통한... 그 저린 향리 그리움 오..
2007.07.25 -
saint. andrew2000 c.c.에서(200512.22~24) 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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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카호텔에서 프놈펜으로(200512.16.) 200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