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훈아! ! !

2007. 8. 3. 16:26나의 이야기

승훈아! ! !

 

친구가 떠났다

잠자다 갑자기 떠났단다

어른이 된후 만나서 30년을 사귀어 오며

미움 한번 받지 않았던 친구다.

 

8인회 여덟명중

가장 건강했던친구

가장 착했던 친구

가장 편안하게 해주던 친구

그가 갔다.

 

환갑이 낼 모랜데,

그걸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올수없는 다리를 건너 먼저 떠났단다.

 

눈물이 핑 도는게

무얼하며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아리한 슬픔이 저며드는 하루해가 저물고 있다

 

친구야 네가 가서 슬프다

온종일 눈가에 맺히던 이슬이

물방울이 되어 볼을 타고 흐른다

 

 

3rd.aug.2007 삼척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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