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 花

2008. 4. 16. 10:02나의 이야기

 
落  花 / 삼척동자
바람이 불어와
꽃비를 내리고
길가의 꽃방석은 닥아오는 계절이 두려운듯
스스로 몸을 살라 허공으로 흩어지고 맙니다
그 아름답던 날의 기억을 뒤로한채
그자리엔 파아란 들풀이 무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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